수지-유이-민효린 ‘유행 좇기의 최후’, 하이웨이스트 와이드진 굴욕컷 “무엇이 문제?”
입력 2015. 07.30. 16:46:00

민효린, 수지, 유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올해 가장 핫한 유행 키워드인 하이웨이스트와 와이드 둘을 하나로 합친 하이웨이스트 와이드팬츠가 잘나가는 핫한 스타들에게 ‘굴욕컷’을 안겼다.

MBC ‘상류사회’에서 상위 1%의 재벌룩을 보여준 유이, 빅뱅 태양의 여자 민효린, 이민호의 공개 연인인 수지 모두 공식행사나 화보에서 똑같은 디자인의 하이웨이스트 와이드진을 입고 등장했다.

핫한 키워드의 조합인 이 팬츠는 생지데님이 더해지면서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아이템이 됐다.

민효린은 밝은 베이지 컬러를 선택해 넉넉한 사이즈의 화이트셔츠와 함께 입어 여름에 적합한 쿨한 느낌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팬츠와 같은 컬러의 플랫폼 샌들까지 흠잡을 데 없는 조합이었지만, 지나치게 마른 몸이 하이웨이스트의 매력을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유이는 레드 로고 패턴으로 임팩트를 준 화이트 티셔츠에 네이비 컬러의 하이웨이스트 와이드진을, 수지는 같은 컬러의 팬츠에 화이트 앤 블랙 스트라이프 네크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베이지 티셔츠를 입어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유이는 하얀색 운동화로 키가 큰 자신의 장점을 살려 모던시크룩을 완성하려했으나, 생지데님이 유이의 마른 몸을 더욱 어색해 보이게 하는 역효과를 냈다. 수지는 킬힐을 선택해 생지데님의 어색함은 피했지만 내 옷에 엄마 구두를 신은 것 같이 엇박자가 나 2% 부족한 스타일로 마무리됐다.

하이웨이스트 와이드진은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아이템이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밀한 계산이 따르지 않는다면 문밖을 나서는 순간 ‘패션 빅팀’으로 전락하게 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수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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