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이미지 세탁 성공 혹은 실패, 불량끼 제로 전직 아나운서 헤어스타일
입력 2015. 07.31. 10:05:41

오상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오상진이 크게 무리수를 두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로 전직 아나운서라는 부담감을 조금씩 덜어내고 있다.

그러나 유독 아나운서 중에서도 모범생 이미지가 강했던 탓인지 여전히 그에게서 다중적인 성격이 요구되는 배우로서 끼가 아직은 부족해 보인다. 이런 그의 성격이 패션은 물론 헤어스타일에도 그대로 배어있다.

오상진이 아나운서 때와 달라진 점은 일상에서는 모범생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꽤 드라마틱하게 달라진다는 점이다.

오상진은 한 화보에서 결을 살려 자연스럽게 내린 앞머리와 따뜻한 눈웃음으로 특유의 선한 이미지를 시크하게 업그레이드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옆머리를 딱 붙여 올백으로 넘기고 윗머리에 볼륨을 준 소위 ‘양아치 헤어스타일’을 그럴듯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화보에서 벗어난 순간 모범생 남자로 되돌아온다. 커트라인 그대로 앞머리를 내려서 손질하거나, 머리를 감은 후 대충 드라이로 말린 것 같은 앞가르마 헤어가 오상진의 근본이 아나운서였음을 말해주는 듯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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