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가 ‘아시아 최초’로 달성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란?
- 입력 2015. 08.03. 08:45:14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관한 관심이 높다.
3일(한국 시각) 박인비는 영국 스코트랜드에 위치한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코스에서 열린 ‘2015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 파를 쳐 최종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박인비는 2, 3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갔지만 4,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박인비는 16번 홀에서 버디를 쳐 1위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박인비는 17번, 18번 홀을 파로 막아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에 박인비는 ‘2015 브리티시오픈’ 최종 우승으로 인해 역대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을 뜻하며 여성부의 경우 박인비가 우승한 4개 대회 외에 에비앙 챔피언십까지를 메이저 대회로 인정한다. 또한 시즌에 상관없이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 부른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에 열린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웨그먼스 LPGA’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브리티시 오픈까지 잇따라 제패한 박인비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정복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도 최초의 기록이다.
앞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캐리 웹(40·호주)와 미키 라이트·줄리 잉스터·팻 브래들리·루이스 석스(이상 미국)·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6명 뿐이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