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스캅 김희애, 여형사 패션도 럭셔리 시크는 필수 “득 혹은 독?”
- 입력 2015. 08.03. 15:30:2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미세스 캅’이 상위 1% 재벌가를 그린 전작 ‘상류사회’와는 180도 다른 어두운 뒷골목을 배경으로 이뤄지는 범죄드라마로 극적인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4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김희애를 아줌마 여형사로 등장시켜 초반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미세스 캅' 김희애
미세스캅은 형사로서는 100점이지만 엄마 자격은 제로인 형사 최영진 역으로 김희애를 캐스팅해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와 KBS2 ‘너를 기억해’ 모두 기대이하의 시청률로 실망감을 안겨 미세스 캅이 얼마나 차별점을 보여줄 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부담감 탓인지 티저영상은 코믹과 진지를 적당히 오가는 콘셉트에서 느와르 분위기까지 다양한 버전이 만들어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티저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극 중 김희애는 여형사의 기본 드레스코드에 충실한 패션으로 일관하고 있다. 점퍼스타일의 카키 트렌치코트와 블랙 사파리점퍼, 블랙 재킷 등 거친 일을 하는 여형사의 필수 아이템을 선택했다.
진부한 아이템이지만 스타일링 방식에서는 럭셔리 패셔니스타에 걸맞은 아우라를 발산했다.
카키 트렌치점퍼와 스키니진에는 살짝 비치는 버튼다운 시스루 그레이 티셔츠를, 블랙 스키니진과 사파리점퍼에는 버튼다운 블랙 티셔츠를, 블랙 팬츠와 재킷에는 심플한 블랙 티셔츠를, 스키니진과 블랙 롱재킷에는 버튼다운 퍼플그레이 티셔츠를 스타일링해 이너웨어의 미묘한 차이로 시크한 여형사 패션을 완성했다.
헤어스타일은 눈썹 밑 길이의 앞머리가 옆머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미디움 단발로 풀어헤치거나 묶었을 때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커트했다.
미세스 캅 김희애는 범죄드라마에서 정형화된 여형사의 드레스코드를 따르면서도 특유의 럭셔리 아우라를 더해 최영진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 같은 스타일 콘셉트가 드라마 시청률에 득이 될지 독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미세스 캅’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