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인사이드' 문숙 "영화 촬영장 많이 바뀌어... 백감독 찾아다녔다"
- 입력 2015. 08.03. 17:26:52
-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뷰티 인사이드' 문숙이 오랜만에 촬영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뷰티 인사이드'(백 감독, 용필름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효주 박서준 천우희 유연석 문숙 이동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 많은 우진의 어머니 역할을 한 문숙은 "어머니 역할이지만 남편 역시 그런 사람이었기에 먼저 살았던 사람의 감정을 한꺼번에 가지고 들어가야 되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백감독도 거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이어 문숙은 에피소드 하나를 털어놓았다. 문숙은 "수 많은 우진 중에 나이가 많은 배우가 한 분 계셨다. 날 꽉 끌어안으며 우는 역할이었는데 또래의 여인을 끌어 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효주 씨가 많이 힘들었곘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또한 문숙은 "아무래도 감독에게 많이 매달려야 되는 상황이었다. 과거에는 영화 촬영을 할 때 감독이 앞에서 지시를 해줬다. 동시 녹음이 안되니 숨 소리 하나도 연결해서 갔다. 그런데 촬영장에서 백 감독이 보이지 않더라. 놀라서 찾아다녔더니 골목 끝 컴퓨터 앞에 있더라. 그래서 '와주면 안되겠냐' 했었다. 아마 백 감독은 날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 많이 애써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21인 1역이라는 파격적인 캐스팅과 독특한 설정의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20일 개봉될 예정이다.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7분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