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빈-이나영 밀밭 ‘셀프웨딩’ 실내에서도 가능할까?
- 입력 2015. 08.04. 13:43:04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셀프웨딩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제주도 가정집에서 빈티지한 감성의 결혼식을 진행한 이상순 이효리를 시초로 강원도 밀밭에서 가족, 친지만 부른 채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린 원빈 이나영, 쨍한 꽃 장식과 함께 야외에서의 셀프 웨딩을 진행한 김무열 윤승아까지 최근 셀프웨딩을 진행하는 스타 부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간에 맞춰 공장식으로 찍어내는 식장웨딩 대신 영화 한 장면 같은 이색적인 결혼식에 대한 일반인 예비부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셀프웨딩이라 해서 꼭 비용적인 부담이 덜한 것도 아닐뿐더러 웨딩에 대한 기본 정보가 없는 예비부부들이 상상 속 셀프웨딩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최근 한 호텔에서는 예비부부들의 이러한 관심을 겨냥해 실내 소규모 식장을 정원처럼 꾸며 야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적인 감성이 더해진 쁘띠웨딩을 소개했다. 크지 않은 공간에 진짜 나무와 꽃을 들여놓고 메뉴판까지 풀잎으로 만들어 식장 내에 활기를 더하려 한 점에서 젊은 예비부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처음 시도한 웨딩인 만큼 한 참석자는 “결혼식 리허설 중간에 뮤지컬, 발레 등을 진행했는데 젊은 예비부부를 타깃으로 한 야외 결혼 콘셉트라는 점과 달리 콘텐츠가 지나치게 나이든 느낌이라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날씨의 제약이 없는 실내 공간을 활용한다는 점과 셀프웨딩이나 야외 결혼식 느낌을 살릴 수 있다는 두 가지 이점을 모두 잡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간을 야외처럼 꾸미는 것 외에도 콘텐츠 자체를 가볍고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성공적인 웨딩을 완성할 팁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