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현-지드래곤-키 메이크업 고수일 것 같은 남아이돌 해부
- 입력 2015. 08.04. 16:10:16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메이크업이 더 이상 여자들의 전유물이 아닌지 오래이다. 피부 보정을 위해 간단하게 BB크림이나 CC크림을 바르는 남자는 기본이고 여자보다도 세밀하게 색조 화장을 연출하는 남자들도 많다.
특히 스타일 스펙트럼이 넓은 남자 아이돌들 중 메이크업에 공 들인 이들이 속속들이 늘고 있다. 짙은 아이라인을 남자들도 섹시하게 연출할 수 있음을 증명한 빅뱅 지드래곤을 시작으로 샤이니 키, 엑소 백현까지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기 위한 메이크업에 손을 뻗고 있다.
지드래곤은 얼굴선을 강조하기 위한 섀딩에 공을 들이고, 얇게 쌍꺼풀 진 눈두덩에 브라운톤 섀도를 덮은 채 속눈썹 사이사이를 따라 아이라이너를 그려 넣은 메이크업을 즐긴다.
그런가하면 키는 일본 만화책에 나올 법하게 눈썹을 날렵하게 그리고 펄감이 있는 섀도와 아이라이이너를 활용해 아이메이크업을 보다 과감하게 하는 편이다. 게다가 누드톤 립 연출을 하면서 다소 부담스러울 만큼 화려한 메이크업을 보이고 있다.
백현 역시 어린 나이만이 보일 수 있는 패기와 더불어 여자보다도 부드럽게 빠진 이목구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최근에는 눈두덩 주변에 레드 컬러 섀도를 덮어 여자들도 소화하기 어렵다는 뱀파이어 메이크업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메이크업을 즐기는 남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 남성들도 아이돌만큼은 아니더라도 가볍게 메이크업을 한 뒤 자신의 모습에 대해 자신감 있는 애티튜드를 동반한다면 드레스업한 모습을 완성할 수 있을 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지드래곤, 키, 백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