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출구조사 무단 사용 혐의’ 손석희 사장 수사 착수
- 입력 2015. 08.05. 14:34:23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검찰이 지상파 3사의 6·4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고소된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부문 사장 손석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영기)에 배당했다. 검찰은 관련 기록을 검토한 뒤 소환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달 29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상파 3사가 조사용역기관을 통해 만든 예측조사 결과를 미리 입수해 무단 사용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손 사장 등 JTBC 관계자 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이 사건은 지난해 8월 지상파 3사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JTBC 측이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해 손해를 입었다는 취지다.
이에 JTBC 측은 “처음부터 인용 보도한 것이라 문제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지상파에서 방송이 된 다음 방송했고 로고를 보여주는 등 출처도 분명히 밝혔다. 자료를 미리 입수한 건 맞지만 그 과정에서 불법, 탈법 행위 없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