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당국,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야외활동 자제·예방접종 권고”
- 입력 2015. 08.06. 18:44:02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일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유행을 예측하기 위해 전국의 38개 지역에서 모기를 채집하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80%를 차지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무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어린이는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에 따라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전국 7천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