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솔직 고백 “과거 아버지와 주먹싸움, 패륜 저질러”
- 입력 2015. 08.07. 09:30:13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박태준 작가의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38회가 업데이트된 가운데 그가 직접 밝힌 쇼핑몰 CEO로서의 성공 비결이 새삼 화제다.
지난 3월 케이블TV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웹툰작가 기안 84와 박태준, 얼짱 소녀 출신 CEO 홍영기 이세용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태준은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졌다”며 운을 뗐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집이 화목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와 주먹 싸움까지 했다. 과거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도 가장으로서의 노력이 없는 아버지의 모습에 실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고3 때 할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치료비가 없어 병원에서 나왔다. 그런데도 어느 날 술에 취한 아버지가 밤늦게 귀가해 할머니에게 밥을 차리라며 화를 내시더라”며 “그때 10년 동안 쌓인 게 폭발했다. 아버지께 대들며 패륜을 저질렀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