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방북 일정 마치고 귀국…김정은 면담 불발
입력 2015. 08.08. 14:07:27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8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희호 이사장은 8일 정오께 3박 4일 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스타항공 전세기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 이사장은 도착 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입경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방북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며 “이번 방북은 박근혜 대통령의 배려로 가능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초청으로 편안하고 뜻있는 여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신분인 저는 이번 방북에 어떠한 공식 업무도 부여받지 않았다”며 “그러나 6·15 정신을 기리며 키우는데 일조한다는 사명감 가지고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또 “특히 평양에서 애육원과 육아원을 방문하고 해맑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면서 다음 세대에 분단의 아픔을 물려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더욱 깊이 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아무쪼록 국민 여러분도 뜻을 모아 6·15가 선포한 화해와 협력, 사랑과 평화의 정신으로 하나됨의 역사를 이루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이번 방북기간동안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와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이사장을 비롯한 방북단 19명은 지난 5일 김포공항을 떠나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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