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짜장 라면 인기 폭발로 라면 매출↑
입력 2015. 08.09. 11:15:24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짜장 라면의 인기가 높아져 수년째 감소세를 보이던 라면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4월 20일 농심의 '짜왕' 출시에 이어 지난달 20일 오뚜기의 '진짜장', 팔도의 '짜장면'이 출시돼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짜장 라면 인기가 치솟아 2년 동안 줄어들던 라면 매출이 상승세에 들어섰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체 라면 매출이 전년인 2012년과 비교할 때 70억 원이 줄어 3.7%p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도 1분기 7.5%p, 2분기 7.0%p, 3분기 10.4%p, 4분기 7.3%p 줄었다.

올해 1분기에도 3.0%p 감소했으나 2분기에 7.0%p 상승했다. 이어 7월 한달 동안 14.1%p 뛰었다.

이마트는 지난 1분기 내수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이 5.0%p 늘었는데도 라면 매출이 3.0%p 줄었다. 그러나 2분기에 상승한 것은 농심의 짜왕 선풍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 3월 이마트의 봉지라면 매출은 지난해 3월 대비 6.7%p 감소했으나 짜왕이 출시된 4월의 봉지라면 매출은 2.0%p 감소로 그 폭이 줄었고, 5월에는 14.4%p 증가로 매출 트렌드가 급변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도 6월 봉지라면 매출은 8.0%p 증가했다.

이마트는 농심 짜왕에 이어 오뚜기 진짜장, 팔도의 이연복 셰프를 모델로 한 팔도짜장면이 가세하면서 7월 봉지라면 매출도 14.1%p 신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는 3가지의 짜장라면이 출시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이마트의 짜장 라면 매출은 전년보다 117.3%p 증가했고 이 기간 라면 전체 매출도 8.8%p 늘었다고 전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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