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두 칼로리, 흔치 않은 강원도식 메밀만두 ‘수요미식회’ 추천 맛집은?
- 입력 2015. 08.10. 15:48:16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만두 칼로리가 화제인 가운데 강원도식 메밀만두 맛집이 새삼 관심을 모은다.
과거 케이블TV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메밀 만두 맛집을 소개했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이 만두집은 지난 1990년 작은 구멍가게로 시작해 2001년부터 메밀음식을 판매해 왔다. 특히 메밀요리 전문점으로선 특이하게 메밀물만두가 메뉴에 있어 눈길을 끈다.
홍신애는 “메밀 특유의 향을 살리려 하면 소가 죽고 소를 위해 메밀을 덜면 의미가 없어 굳이 만두까지 할 이유가 없다”며 메밀 만두가 흔치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황교익 역시 “메밀만두 하는 집이 귀하다”며 “메밀의 식감이 그리 좋지 않고 향을 즐기는 사람이 많지 않다. 메밀만두는 더 (인기가)없는데 메밀만두 하는 집을 찾아보니 그래도 이 집이 괜찮더라”고 거들었다.
이어 강용석은 “이 집은 좋은 메밀을 쓰는 것 같다”며 “메밀 향이 확 느껴진다. 시중에선 메밀을 잘 안 쓰고 색만 내는데 쓴다. 메밀이 의외로 밀가루 보다 비싸서 수지가 잘 안 맞아 안 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굉장히 자연스러운 강원도식 메밀 맛을 느낄 수 있는 집”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