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대학생 65% 속마음 “한국사 필수 과목 돼야 한다”
입력 2015. 08.11. 08:59:21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례적으로 전날인 금요일도 공식적으로 임시 휴무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41.4%가 태극기 문양도 정확히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한다. 또한 대학생 26%는 광복연도를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잠시나마 조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거나 태극기를 직접 게양, SNS 등 프로필 사진을 국경일 관련된 것으로 바꾸는 등 대학생 3명 중 2명이 국경일 추모, 기념 행위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친일반민족행위자 후손 재산환수법에 대해서는 대다수인 8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법 집행과정을 못 믿겠다는 솔직한 의견도 덧붙였다. 전액 환수해야 한다(32.6%)는 비율보다 일부 환수해야 한다(55.4%)는 의견이 더 많았다.

한편 현재를 일제강점기라 가정했을 때, 나라를 지키는 독립군에 협조할 것(41.7%)이라는 대학생들의 반응이 두드러졌다. 특히 직계 가족 중 국가유공자가 있는 대학생의 경우 협조 의향이 있다는 응답(51.6%)이 없는 대학생들의 협조의향 응답(39.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20대 대학생들의 국경일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절반 이상(65.0%)이 대학수업과정에서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학생 56.9%가 대학 입학 후 한국사와 관련한 강의 또는 특강을 수강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대학생들이 대학 수업 과정에서 한국사를 배우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를 필수로 지정하는 것 역시 대학생 75.2%가 긍정 의견을 전했다.

대학교 내에서 한국사 교육을 원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20대 젊은 세대가 역사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복70주년을 맞은 만큼 모든 세대가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그 중요성을 깊이 새기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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