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달임이란, ‘수요미식회’ 황교익 강력 추천 삼계탕 맛집은?
입력 2015. 08.12. 13:30:51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12일 말복을 맞아 복달임의 의미와 몸보신을 위한 삼계탕 맛집이 관심을 모은다.

복달임이란 삼복에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고 시원한 물가를 찾아가 더위를 이기는 일로 흔히 복놀이라고 한다.

복날(伏─)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돌아오는 있는 3번의 절기, 즉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세시음식으로 보신탕, 삼계탕 등의 보양식 소비량이 많은 기간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지난달 케이블TV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보양음식’이란 주제로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기운을 북돋아 줄 다양한 보양식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한 보양 음식 가운데 황교익이 추천한 삼계탕 맛집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1978년 개업해 한자리에서 38년째 영업 중인 곳이다.

이 곳의 삼계탕은 각종 한약재를 넣어 맑고 담백하게 끓인 국물과 닭 속에 찹쌀 인삼을 푸짐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임원희는 “들어갔는데 손님이 나 밖에 없더라”며 “이상할 정도로 손님이 적었다. (삼계탕을) 먹어봤더니 좋더라. 맑은 국물에 소금 후추 쳐 먹으면 내 스타일”이라고 이 맛집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삼계탕’하면 떠오르는 전통적인 맛”이라며 “자극적이지 않고 시골에 있는 할머니 집 가면 끓여줄 것 같은 삼계탕”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현우는 “이렇게 품위 있는 삼계탕은 처음”이라며 “한옥에서 주는 느낌이 있다. 고택의 서까래가 주는 느낌이 있다”고 인테리어를 극찬했다.

그는 또 “파채와 해바라기 씨가 올려져 있는데 그런 스타일은 처음 본다”며 “국물을 떠먹었더니 맛이 기가 막히더라. 약재맛과 닭맛이 오묘하게 어우러졌다. 닭 살은 기분 좋게 질기다”는 평을 내놨다.

반면 강용석은 “밍밍한 맛 닭에 기본 한약재를 넣어 삶았다”며 “옛날 맛을 지키려하는 것 같은데 더 나아가는 게 좋지 않나 한다”고 평했다.

황교익은 “난 아주 훌륭했다”며 “닭고기의 질감을 이렇게 잘 내는 곳은 드물 거다. 씹는데 약간 쫀득하고 뒤에 부드러움이 있다. ‘닭이 가진 원래 질감이 이것이겠지’ 하는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그래서 나가 보니 개방 솥에 끓이더라”며 “닭은 개방 솥에 1시간 30분 정도 푹 삶아야 안에 밥이 죽처럼 만들어지고 속 내용물 발란스가 맞다. 가게에서 먹어본 삼계탕 중 가장 맛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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