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과 집단지성의 유쾌한 만남’ 제1회 패션크라우드챌린지 개막
- 입력 2015. 08.12. 17:12:1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주체적 대중의 패션’이라는 철학적 사고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크라우드챌린지 2015(FCC2015 · FashionCrowdChallenge.com)’가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 참가모집과 크라우드 평가 시스템을 갖춘 소통형 공모전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패션크라우드챌린지위원회(위원장 이승민 · 이하 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공모전은 패션을 축으로 전 세계인의 ‘집단지성’과 무한대의 ‘참여’라는 키워드를 동력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기존의 공모전과는 달리 참여자격의 제한은 물론 비용 부담이 없다. 또 ‘집단지성 알고리즘’ 원리를 기반으로 한 크라우드 평가 시스템(Crowd Evaluation System · CES)으로 공정하게 선발과정이 관리된다.
이 과정을 거쳐 선발된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 규모의 브랜드 론칭 또는 운영 지원금이 수여되고, 입상자들에게는 지원금을 비롯해 관련 행사 참여 및 글로벌 패션잡지에 화보로 게재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제1회 FCC의 상금은 총 25만 달러 규모이며, 입상여부와 관계없이 참가자 전원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세계인의 평가가 담긴 ‘디자이너 성장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 보고서는 각 지역, 연령 등 대중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작품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는 취지를 담았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FCC 홈페이지(www.fashioncrowdchallenge.com)에 본인의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의류 · 속옷 · 잡화 · 쥬얼리 작품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출품하면 된다. 제출 작품에 대한 카테고리는 없으며, 작품에 대한 상세 설명은 어떤 언어로든 입력이 가능하다.
◆ “전 세계인들의 유쾌한 패션 축제”
작품에 대한 평가(일반 대중 투표)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결과는 FCC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공개되고 10월 16일 최종 우승자가 발표된다.
위원회 조광수 위원장은 “FCC는 일반 대중에게 권한을 부여해 대중들이 선택하고, 창조하는 패션을 만들어 보려는 시도”라며 “FCC를 통해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 패션계의 새 아이콘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새로운 패션산업의 맹아를 싹트게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통해 ‘숨겨진 재능의 산업화’를 도모한다는 것이 위원회의 궁극적 목표로, 관례화된 브랜드 론칭이 아닌 철저하게 대중의 시각에서의 브랜딩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 패션에 얽힌 이야기 ‘Time to Think’
위원회는 FCC2015 개최를 기념하고, 진정한 패션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한 ‘타임 투 띵크(Time to Think)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패션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패션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따라서 패션 업계 관계자, 디자이너 지망생, 라이프스타일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이 FCC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외에도 FCC는 패션 디자이너와 팬의 만남을 직접 주선하면서 이들을 커뮤니티로 묶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상 혜택은 받지 못해도 자신의 작품으로 대중과 1:1로 직접 소통하면서 디자인 활동을 펼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뛰어난 안목을 갖고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는 소수의 평가자들은 ‘트랜드메이커’의 권한을 부여받고 FCC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쇼에도 참가할 수 있다.
조광수 위원장은 “우리의 슬로건은 ‘Time to Think’다. 소수에 국한된 패션이 아닌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모두가 사랑하는 패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마 FCC가 전 세계적 호응을 얻으면 향후 패션산업은 매우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패션 트렌드가 FCC 이전과 이후로 나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FashionCrowdChallenge.com 페이스북 Fb.com/FashionCrowdChallenge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