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은 복면가왕, OST 여왕에게는 롱헤어가 제격? ‘단발의 역효과’
- 입력 2015. 08.17. 09:07:0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멤버 유민이 장동건로 알려져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지만, 지난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9대 가왕이 여은으로 밝혀짐에 따라 실력을 갖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추가했다.
여은
고추아가씨라는 예명으로 무대에 오른 여은은 SBS ‘주군의 태양’ ‘너의 목소리가 들려’, KBS2 ‘내일도 칸타빌레’ ‘프로듀사’, MBC ‘보고싶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OST에 참여해 백지영의 뒤를 잊는 가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미 실력을 검증받았다.
따라서 여은이 9대 가왕으로 등록된데 대해 놀라울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대중은 그녀의 단발 변신 전 모습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단발 전 롱헤어가 애잔한 멜로디와 가사가 주를 이루는 OST 여왕에 더 어울린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는 것.
여은은 현재 가지런한 스트레이트 일자 단발에 다크브라운이나 골드 등 헤어컬러를 바꾸며 변화를 주고 있다. 그러나 과거 긴 머리에 굵은 컬을 준 롱웨이브헤어가 단발인 지금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것은 물론 고혹적이기까지 해 OST 여왕다운 아우라에 더 근접한 모습이다.
여은은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가 이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하시는데 제가 나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노래를 한다고 걱정 많이 하셨는데 어머니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와 가왕이 됐다. 어머니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여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