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하지원 스몰웨딩 로망 자극 ‘웨딩룩’ “이런 결혼이라면 나도?”
입력 2015. 08.17. 11:24:03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 하지원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이 시종일관 지루한 스토리 전개와 납득하기 어려운 오하나(하지원)의 심리 묘사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실패해 6.4%로 종영함으로써 하지원의 '불패 신화'에 오점을 남겼다.

최원(이진욱)과는 명확하게 선을 긋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애인인 차서후(윤균상)에게도 집중하지 못하는 오하나의 캐릭터는 본래 의도인 사랑스럽기까지 한 성공가도를 달리는 전문직 여성이라기보다는 어장관리 중인 공주병 걸린 여자의 모습에 가깝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이처럼 최악의 시청률과 평가가 줄을 이었지만 마지막 회의 결혼식은 로맨틱코미디의 최고 장면으로 기록될 만큼의 설득력 있는 상황으로 시선을 끌었다.

극중에서 하지원은 결혼에 대해 “친구랑 친구의 집에서 같이 사는 거”라고 말해 이웃집 친구와의 결혼을 명쾌하게 정의했다. 또한 자신의 집에서 친구 집까지 걸어가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에 스몰웨딩의 백미를 보여줬다.

웨딩예복 역시 하지원과 이진욱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스몰웨딩 콘셉트와 부합되는 선택으로 완벽한 신혼부부 케미스트리를 이뤘다.

하지원은 튜브톱의 차분한 드레스에 어깨와 가슴은 시스루로 처리된 민소매로 노출 없이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웨딩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가운데 가르마를 타고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후 머리에 화관을 써 스몰웨딩의 소박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이진욱은 카라 없는 셔츠와 비비드블루 슈트의 일상적인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에 부토니에를 꽃으로 대신해 신랑의 웨딩룩을 마무리했다. 지나치리만치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이지만 신부 하지원과의 함께 나란히 섰을 때 완벽한 커플 궁합을 보여줘 스몰웨딩의 로망을 자극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화면 캡처, 하지원 인스타그램,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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