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 현대백화점 ‘놀멍쉬멍’ 쇼핑욕 1순위 브랜드 몰아보기
- 입력 2015. 08.21. 13:29:39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21일 정식 오픈했다. 앞서 프리오픈 기간인 19일과 20일에도 소문을 듣고 몰린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인 가운데, 수도권 최대 규모로 알려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한 브랜드에 대한 업계와 방문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판교점 입점 브랜드는 식품 포함해 총 900여 개로 15개 현대백화점 점포 중 브랜드 수가 가장 많은 것은 물론 현대백화점 목동점 대비 150여 개가 많다.
루이비통·프라다 TOP 명품 vs 보테가베네타·생로랑 NEW 명품
온라인 쇼핑의 대중화와 해외직구족 급증으로 고가 명품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점차 팔리지 않게 되자 구색 갖추기에 급급해 중저가 쇼핑몰 브랜드까지 끌어들였던 여타 백화점과 달리 인지도 높은 명품 브랜드를 1차적으로 배치해 백화점만의 프리미엄 색깔을 뚜렷이 한 점이 눈에 띈다.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까르띠에, 생로랑 등 총 83개 해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인근 상권인 분당, 용인, 수원 등 백화점과 비교하면 최대 80여 개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멀버리, 발리 등 46개 해외 명품 브랜드는 경기 남부 상권에서 처음 입점한 명품 브랜드로 강남권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소비력을 갖고 있는 분당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라인업으로 여겨질 것으로 보인다.
IWC·오메가 럭셔리 워치 vs 조말론·이솝 마니아적 코스메틱
IWC, 오메가, 테그호이어, 제니스, 브라이틀링 등 입점 자체가 어렵기로 알려진 해외 럭셔리 시계 브랜드를 모아 별도의 존을 운영하고 있어 남녀 불문 돈 좀 쓰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입생로랑, 샤넬, 디올, 톰포드 등 명품 라인 화장품 브랜드부터 이솝, 산타마리아노벨라처럼 기껏해야 플래그십 스토어, 편집숍이 아니고서야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해외 화장품 브랜드, 조말론, 딥디크 같은 양대산맥 격 수입 향수 브랜드까지 모두 입점됐다.
현대백화점 측 관계자는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 중 없는 게 없을 만큼 MD 구성에 공을 들였다”라며 1층만 해도 50여 개가 되는 화장품 브랜드 종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페쎄·컬렉션프리베 특수 컨템포러리 vs 코스·유니클로 나라별 SPA
이 밖에도 아페쎄, 넘버.21, 이자벨 마랑, 산드로, 로프트 디자인 바이 등 마니아층이 탄탄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부터 프랑스 의류 및 잡화 브랜드 이치아더, 이탈리아 여성복 브랜드 울트라시크, 컬렉션 프리베 같은 이색 브랜드가 대거 들어와 눈길을 끈다. 모퉁이를 돌아설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브랜드가 있을 터다. 물론 코스, 에이치앤엠, 유니클로 등 세계 각국의 유명 SPA 브랜드 입점에도 충실했다.
무엇보다 빵빵한 브랜드 라인업 속에서도 쉴 공간과 즐길 거리, 먹거리를 충분히 준비했음을 의미하는 ‘소프트 MD’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기존 백화점과 차별성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