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한복 입는 시대, 어디까지 왔나?
입력 2015. 08.24. 10:23:10

3D프린팅 한복을 입은 걸스데이 혜리와 모델들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3D프린팅 기법으로 완성된 옷을 입고 쇼에 오르는 모델을 보는 일이 어렵지만은 않은 일이 됐다.

3D프린팅은 3차원으로 설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원료를 사출해 실제 만질 수 있는 입체적인 형태의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멀게만 느껴졌던 3D프린팅 대중화가 비교적 가까이 다가온 분위기이다.

업계 전반이 3D프린팅 기술에 집착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각양각색 취향을 반영한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제품 생산을 위한 기획, 생산 단계에서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바로 생산해낼 수 있다.

실례로 상위 5% 자동차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는 시제품 제작에 통상적으로 4개월 간 4만 달러의 비용을 썼으나 3D프린터를 이용해 20일, 3000달러 수준으로 제작 기간과 비용을 감소시켰다.

이에 따라 세계 3D프린팅 시장은 2013년 기준 30.7억 달러(제품시장 약 15억 5200만 달러, 서비스시장 약 15억 1600만 달러) 규모로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은 3D프린터를 사용한 제품의 완성도, 3D프린터의 높은 가격대 등이 시장 규모 성장을 주춤하게 하고 있다. 업계는 향후 2016년 70억 달러, 2018년 125억 달러, 2020년 210억 달러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또 현재까지는 제조업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이 향후 3D프린터 가격이 낮아지면서 대중화 될 경우 소비자 스스로 필요한 상품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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