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사회 정의, 버락 오바마도 다문화 가정 출신?
- 입력 2015. 08.24. 10:25:31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다문화 사회 정의가 관심을 모은다.
오바마
다문화 사회란 한 국가나 한 사회 속에 다른 인종·민족·계급 등 여러 집단이 지닌 문화가 함께 존재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급격하게 농촌인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농촌의 남성들은 여성 부족으로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도시 처녀들이 시골로 시집을 가려 하지 않았기 때문. 따라서 농촌의 남성들은 동남아권 여성들과 결혼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에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최근 3~4년 동안 외국인과 결혼하는 수가 전체 결혼자의 10%를 넘었다. 또 매년 3만 명 이상의 동남아 여성들이 한국인과 결혼을 하면서 다문화 가정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다문화 가정의 국적에 따라 우리나라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게 됐다.
200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 외국인들이 부쩍 많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학업과 사업을 위해서 외국인 유학생 및 거주자들이 엄청난 속도로 늘어났다. 주변에 외국인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사람들과 결혼하는 외국인이 늘어났고, 국제결혼이 곧 다문화 가정으로 이어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 인력의 인건비가 올라가고 사람들이 3D업종을 기피하면서 국내에서는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대신 네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많은 동남아시아 사람이 우리나라에 건너와서 외국인 노동자가 됐다. 현재까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혼혈인들은 알게 모르게 차별을 많이 받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점차 인식이 달라지고 있고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미국의 슈퍼볼 스타인 하인스 워드도 우리나라 혼혈인 출신이다.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인 다니엘 헤니 역시 어머니가 한국인 출신의 입양아였으며 미국의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도 아버지는 케냐, 어머니는 미국 사람인 다문화 가정 출신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