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업두 헤어 극과 극, 만추 ‘절박’ vs 화려상반족 ‘절도’ “뭘 해도 OK"
입력 2015. 08.24. 17:58:46

탕웨이 ; 영화 '화려상반족', '만추'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탕웨이는 자연스러운 컬의 롱웨이브 헤어로 지적인 로맨틱 이미지의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한 업두 헤어는 그녀의 가는 목선을 강조해 청초하면서 동시에 섹시한 느낌을 살려 동그란 얼굴의 단점을 보완한다.

그러나 이 같은 업두 헤어가 사회에서 소외된 어두운 캐릭터에서 성공적인 직장여성까지 각기 다른 이미지를 표현해 배우로서 그녀의 매력을 배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탕웨이는 영화 ‘만추’에서 앞머리 옆머리가 잔머리가 삐져나오는 느슨한 업두헤어를 해 수감된지 7년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애나를 표현했다. 특히 만추 속 업두 헤어는 진한 카멜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와 절묘한 조화를 이뤄 외롭고 서늘한 애나의 감정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반면 영화 ‘화려상반족’에서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게 틀어 올린 업두헤어에 가는 사각 플레임 안경까지 써 직장인으로 변신했다. 특히 공개된 스틸컷에는 블루 블라우스를 입고 초커스타일의 네크리스를 한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극 중 캐릭터를 짐작하게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만추’ ‘화려상반족’ 스틸컷]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