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구알버섯, 축구공 크기 희귀종 남원서 발견… 먹을 수 있을까?
입력 2015. 08.25. 17:16:41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최근 지리산 자락인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마을의 한 과수원에서 댕구알버섯이 발견돼 화제다.

사과밭에서 일을 하던 이에게 발견된 댕구알 버섯은 지름이 30cm가량이며, 작은 것은 지름 20cm 크기다. 이 사과밭에서는 지난해에도 2개의 댕구알버섯이 발견됐다.

댕구알버섯은 전남지역에서도 발견됐다. 완도수목원은 “‘괴물버섯’으로도 잘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지난 7월 28일 전남 담양 대덕면의 한 야산 부근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버섯은 지름이 10∼20cm 정도에 이르는 일반적인 댕구알버섯의 크기보다 훨씬 큰 30cm이상이다.

완도수목원은 “광주의 한 고교 교장이 폐농 뒤 잡초가 우거진 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뒤 수목원에 문의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댕구알버섯은 국내에서는 계룡산과 경북 안동 등지에서 발견된 바 있으며 극소수로 발견되면서 매우 희귀한 종으로 분류됐다.

댕구알버섯은 백색으로 황갈색 또는 자갈색의 포자가 된다. 지금이 무려 15~40cm에 이르는 축구공과 유사한 형태의 세계적 희귀버섯이다.

댕구알버섯은 크기가 커지기 전 딱딱한 상태에서 먹을 수 있으며 남성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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