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고, 의경 1명 결국 사망…장난치다 총기 오발돼
- 입력 2015. 08.25. 19:42:33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구파발 군경 합동검문소에서 발생한 총기 오발 사고로 중태에 빠진 의경이 결국 사망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께 은평경찰서 구파발 검문소에서 박모 경위가 경찰 조끼에 휴대한 38구경 권총을 꺼내다가 격발돼 의경대원 박모 상경이 왼쪽 가슴에 총상을 입었다.
경찰은 검문소에서 근무하던 박 경위가 권총을 꺼내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실탄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박 경위는 의경들이 간식을 먹는 것을 보고 “자신을 빼놓았다”며 장난을 쳤는데 이 과정에서 총기가 발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권총 원형 탄창의 첫 칸은 비워놓고 두 번째 칸은 공포탄, 셋째 칸에는 실탄을 넣어놓았고, 당연히 노리쇠가 빈칸에 맞춰져 있는 줄 알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실탄이 발사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탄을 맞은 박 상경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