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마시면 끝나는 6030원 최저임금 시대 “다 받기라도 하면 다행”
- 입력 2015. 08.28. 10:37:48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2016년 최저임금이 6030원으로 확정됐으나 2030세대가 바라는 최저임금 수준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패션 전문 쇼핑몰에서 SNS를 통해 ‘여러분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최저임금 수준은?’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336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가 ‘최저임금으로 영화티켓 1장(9000~10000원)은 끊고 싶다’라고 답했다.
2위로는 ‘최저임금이 7000~8000원 대였으면 좋겠다’라는 응답이 27%로 뒤를 이어 현재 최저임금 수준을 적정하다고 하는 젊은 세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 ‘최저임금보다 물가가 그만 올랐으면 좋겠다’, ‘최저임금의 액수보다 최저임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라는 등 최저임금의 무조건적인 인상보다도 물가인상에 대해 높게 체감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사회 인식이 반영된 응답도 눈에 띈다.
문제는 추가 수당 개념 없는 야근 등으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이에 걸맞는 복지 제공 역시 없는 기업이 허다하다. 자연스레 젊은 직장인들의 기업에 대한 충성도는 급락할 수밖에 없다.
경제불황과 고용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최저임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젊은이들의 암담한 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업과 정부의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