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이준익 감독 "송강호 긴 대화신, 그 힘을 믿고 밀고 나갔다"
입력 2015. 09.03. 16:55:13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사도' 이준익 감독이 송강호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 타이거픽처스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준익 감독은 "사도의 이야기이지만 영조의 이야기이도 하다. 뒤주 안에 있는 사도에게 영조가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한 10분 남짓으로 길다. 한 아버지로서의 고백이자 행위에 대한 정당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이다. 긴 신을 돌직구처럼 밀고 나가다는 것은 큰 선택이었다. 그런데 역시 송강호라는 사람을 믿고, 아무런 기교 없이 수많은 사연을 보여주게 됐다. 송강호가 정조의 영화 임을 여실히 증명해줬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사도'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낸 작품.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의 이야기를 담은 '사도'는 오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5분.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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