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이준익 감독 "유아인, 몰입하면 아무것도 안 보여... 진짜 돌에 이마 찧어"
입력 2015. 09.03. 17:46:42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사도' 유아인이 이마 부상을 당한 사실이 공개됐다.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 타이거픽처스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아인은 "촬영을 하며 어떤 점이 힘들었나"라는 말에 웃으며 "이마를 다치기도 했었다"고 말헀다.

이에 이준익 감독은 "그냥 있었던 에피소드처럼 얘기를 하는데 정말 위험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준익 감독은 "돌바닥에 머리를 찧는 장면인데 진짜 돌에 찧을 수는 없으니 푹신푹신한 걸 준비했다. 그런데 딱 한 장만 가져온거다. 그래서 머리를 딱 거기에만 찧어야되는데 유아인은 감정이 붙으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러다 진짜 돌에 머리를 박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연기 끝내준다'고 좋아했는데 나중에 보니 피멍이 들어있더라. 정말 큰일날 뻔 했다. 영화가 중단될 뻔 했다"며 "상투로 가려져서 안보였는데 그 안에 피 덩어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말에 유아인은 "명중시키기 굉장히 어려운 돌이었다. 작긴 했었다"라며 웃었다.

한편 '사도'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낸 작품.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의 이야기를 담은 '사도'는 오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5분.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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