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들의 20년 세월 좁히는 ‘레드’ 수지-설리 vs 김남주-김희애
입력 2015. 09.04. 09:54:37

설리 수지 김희애 김남주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올 가을에도 변함없이 와인빛 감도는 버건디가 메이크업 키 컬러로 꼽히고 있다. 또 한동안 부담스럽게 여겨졌던 쨍하고 화사한 레드도 대중적인 컬러로 사랑받을 예정이다.

이에 94년생 아이돌 수지와 설리는 물론 중년 여배우 양대산맥 격인 김남주와 김희애 역시 레드 립을 택하는 것으로 분위기있는 가을맞이에 들어섰다.

대신 수지와 설리처럼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라면 지나치게 선명한 레드 컬러는 부담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글로시한 타입의 핑크빛 아이템과 레드를 적당히 섞어 연출하면 톡톡 튀는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김남주와 김희애처럼 중년이 풍기는 중후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발랄한 핑크 컬러보다는 핏빛 도는 오묘한 레드 컬러를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김남주처럼 광택감이 많이 도는 버건디 립을 연출하거나 김희애처럼 얇고 매트하게 레드 립을 표현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레드 립을 연출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투명한 피부 표현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피부를 두껍게 표현하면 선명한 레드 립이 붕 떠 보이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될 수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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