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화장품 쇼핑 ‘올인’ 아이템 뭐?
입력 2015. 09.04. 11:37:12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메르스 여파 등으로 움츠러든 소비심리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분위기이다.

뷰티 관련 소비욕구는 시각적으로 가을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아이템에서 가장 먼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멀티숍 올리브영이 지난 2일 뷰티 트렌드 세일을 진행한 결과 메이크업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월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이는 가을 기점으로 분위기에 맞는 컬러로 변화를 주려는 여성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시산된다.

특히 비교적 소화하기 쉬운 컬러 아이템인 립스틱을 비롯해 틴트, 립글로스, 립라커 등 립 메이크업 제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239% 증가했다. 또 최근 셀프 뷰티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염모제 역시 새 시즌을 맞아 110%가량 판매량이 증가해 헤어 컬러에 변화를 꾀하려는 이들이 많음을 알게 한다.

올리브영의 이번 세일 키워드가 컬러와 보습인만큼, 환절기에 대비한 수분 케어 제품들도 강세를 보였다. 수분 크림, 미스트, 마스크팩 등 진정 및 보습 효과의 페이셜 스킨케어는 물론, 건조해지는 날씨에 메말라가는 바디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바디 보습 제품을 찾는 고객들도 많았다.

올리브영 측 관계자는 “이번 세일에는 가을 분위기를 바로 연출할 수 있는 컬러 관련 뷰티 제품이 가장 먼저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해 메르스 여파로 닫혀있던 지갑이 쉽고 빠르게 계절에 따른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이템에 쏠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올리브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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