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 도박 ‘피비린내’에 흥분하는 야만적 행위 ‘패한 개는 도축‘
입력 2015. 09.04. 13:45:38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비인간적인 불법 투견 도박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졌다.

동물자유연대는 불법 투견 도박이 경남 함안군 군북면 공터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지난 8월 30일 이른 새벽 SBS ‘TV동물농장’팀과 경남 함안경찰서 소속 경찰병력 40여명과 함께 현장을 급습했다.

함안경찰서는 현장에서 도박장을 개설한 김모(44)씨를 포함해 29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도박장개설, 도박, 도박방조,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발견된 투견 17마리 중 투견으로 부상을 입은 2마리는 동물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나머지 15마리는 경찰이 법리검토를 통해 몰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투견 도박은 생명을 대상으로 돈을 건다는 것만으로 비상식적인 행위이다. 동물자유연대 측에 따르면 투견 중 발생하는 잔혹한 행위 외에도 시합에서 패한 개들은 도축업자에게 넘겨지고,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개들은 마취도 없이 자가 진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훈련 과정 역시 끔직하다. 개들이 서로 싸울 수 있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개의 상태를 극한으로 몰고 가는 것.

동물보호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노력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개들의 피를 보는 것으로 돈을 벌려 한다는 야만적인 행위에 대중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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