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한복’ 대신 ‘백팩 · 수영복’ 챙기는 가족 대폭 증가
- 입력 2015. 09.04. 15:42:12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6년 만에 ‘0원’이 됐다는 소식이 지난 8월 전해졌다. 더불어 저가항공 이벤트도 대거 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를 겹쳐 늦은 여름휴가를 가려는 2030 젊은 세대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 패션 전문 쇼핑몰이 9월 유류할증료 ‘0원’ 소식이 발표된 8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자사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여행 관련 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용 백팩의 경우 77%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여행에서 신기 좋은 낮은 굽의 스니커즈 판매량은 88%, 로퍼 판매량은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여행시 비행기에서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기내용 정리백 역시 89%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셀카봉은 75%, 선글라스는 46% 늘었다.
이 외에도 속옷과 화장품 등의 정리를 도와주는 여행용 파우치는 38%, 일회용 뷰티 제품들로 구성된 여행 뷰티 패키지도 77%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 동기간 어린이용 여행 제품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아동용 백팩, 어린이 캐리어 등은 40% 이상, 아동용 수영복 등의 비치 패션 아이템도 30%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 늦은 휴가임에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아이들의 방학 기간에 가족 단위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유료할증료 0원 이슈 및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9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가족 단위 소비자가 증가한 분위기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