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 원인, 동일 부위에서 자주 발생? ‘암’ 적신호 ‘조직검사 필수’
입력 2015. 09.04. 17:02:33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눈다래끼 원인이 관심을 모은다.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눈물샘과 보조샘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주로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에 의해 잘 감염된다.

겉다래끼는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해당 부위가 단단해져(경결) 압통이 심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에 의한 물질들이 피부로 배출(배농)된다.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깊이 위치하며, 결막(눈꺼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빨간 점막조직)면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난다. 염증 초기에는 경결이 만져지지 않고, 눈꺼풀이 약간 불편하면서 누르면 미세한 통증이 있다가 점점 진행된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지만, 붓거나 통증과 같은 염증 증상은 없다.

대부분의 경우 저절로 좋아지거나 배농되면 낫는다. 그러나 자연치유를 기다리는 동안 외관상의 문제나 통증이 생기므로 대부분 조기에 치료를 원하게 된다.

성인에게서 콩다래끼(산립종)가 동일한 부위에서 자주 재발되는 경우에는 피지샘암(sebaceous gland carcinoma)과 같은 악성종양인지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눈다래끼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지만 증상 완화를 위해 더운찜질, 항생제 안약 및 안연고 점안, 항생제 복용 등을 할 수 있다. 눈에 항생제 성분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으로 먹는 항생제보다는 항생제 안약을 직접 점안하는 것이 좋다. 농양이 형성돼 저절로 배농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절개해 배농시킨다.

눈다래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항상 손을 깨끗이 하고 눈을 함부로 만지지 않는다. 눈을 만져야 할 경우에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만지도록 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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