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 패션 없다” 뷰티에 먹히나?
입력 2015. 09.04. 18:30:24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패션 중심 상권이었던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뷰티 상점이 즐비하기 시작하면서 특색을 잃어가고 있는 분위기이다.

디자이너들의 아지트이자 내로라하는 편집숍, 패션 로드숍이 밀집돼 있던 가로수길에 스킨푸드, 네이쳐리퍼블릭, 미샤, 더페이스샵 등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올리브영, 롭스같은 각종 뷰티 멀티숍, 향수 전문숍, 고가의 화장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등이 들어선 것.

최근 몇 년 새 대형 SPA브랜드가 메인로드를 채우면서 자연스레 뒷골목으로 밀려난 기존 패션 세력들이 이번에는 곳곳에 퍼지고 있는 뷰티 업체들과 대립 구조에 놓인 양상이다.

그러나 남녀 불문 소비자들이 뷰티에 무한 애정을 보이는 시점에서 이런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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