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한국계 미국인 아마데우스 조, 새로운 헐크로 등장”
입력 2015. 09.07. 07:03:3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헐크가 한국계 미국인 아마데우스 조라고 밝혔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새 만화책인 '토탈리 어썸 헐크'에서 헐크는 마블 유니버스에서 주역으로 처음 등장하는 한국계 미국인인 아마데우스 조가 맡는다.

아마데우스 조는 지난 2006년 처음 만화책에 등장, 헐크를 돕는 역할을 맡아왔으며 다른 마블 히어로들에게 지지 않을 만큼 명석한 두뇌를 지닌 천재 캐릭터다.

마블 코믹스의 편집장인 알렉스 알론소는 "아마데우스 조가 맡을 헐크는 과거의 헐크처럼 고민이 많지 않고 깃털처럼 가벼운 헐크"라며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마블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 팔콘이었던 샘 윌슨이 캡틴 아메리카가 됐으며, 아프리카계인 마일스 모랄스는 또 다른 스파이더맨이 되어 뉴욕을 활보할 예정.

마블은 이전 시리즈의 헐크인 브루스 배너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마데우스가 조가 유일한 헐크로 등장하는 시리즈는 오는 12월 시작될 계획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출처=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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