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반떼AD 출시 커진 차체+역동성·고급이미지 추구… 연비는?
- 입력 2015. 09.09. 11:38:52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9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양웅철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아반떼AD
이번에 6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0년 프로젝트명 ‘AD’로 개발에 착수, 5년여 만에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신차의 외관은 역동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실내 디자인, 동력성능, 안전성, 승차감 및 핸들링(R&H), 정숙성(N.V.H), 내구성 등 5대 기본성능을 강화했으며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 등을 통해 미래 차량개발의 방향성을 구현했다.
신형 아반떼는 서 있어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의미하는 ‘정제된 역동성’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에는 육각형 모양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했고 측면부는 독창적인 선과 균형잡힌 비례를 통해 날렵함을 강조했다. 수평적 구성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안정감을 극대화한 후면부는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준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로 들어가면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기능별로 그룹화된 스위치 배열 등 사용자의 편의로 고려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차체 크기는 기존 모델 대비 커졌다. 전장은 4570mm(기존 대비 20mm 증가), 전폭 1800mm(25mm 증가), 전고 1440mm(5mm 증가)로 보다 커진 차체 크기를 통해 당당한 외형을 갖췄으며,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7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모델 전장 4550mm, 전폭 1775mm, 전고 1435mm, 휠베이스 2700mm)
신차는 디젤 U2 1.6 VGT, 가솔린 감마 1.6 GDi, 가솔린 누우 2.0 MPi, LPG 감마 1.6 LPi 등 총 4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가솔린 누우 2.0 MPi 엔진은 연내 적용 예정)
최고출력은 136마력(ps), 최대토크는 30.6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3%, 7.4%가 향상돼 보다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고, 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 18.4km/ℓ의 복합연비로 기존 모델(16.2km/ℓ) 대비 13.6%가 증가해 국산 준중형 모델 중 최고 연비를 달성했다.
신차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1531~2125만원, 디젤 1.6 모델이 1782~2371만원이다. (자동변속기, 7단 DCT 기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