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폰' 韓 스릴러 관례 깨는 독특 소재, 손현주 "안 할 이유 없었다"
- 입력 2015. 09.10. 09:07:34
-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영화 '더 폰'의 반응이 뜨겁다.
추격스릴러 '더 폰'(김봉주 감독, NEW 제작)이 한국 스릴러에서 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소재와 웰메이드 시나리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작품은 1년 전 살해를 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기존 추격 스릴러와 '더 폰'의 차별점은 '과거의 아내와 통화가 연결 되면 그녀를 구할 수 있다'는 신선한 설정에 있다.
이처럼 '더 폰'은 실화, 연쇄 살인 소재로 주로 제작됐던 한국 스릴러의 관례를 깨는 신선한 소재 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한다. 이러한 시도는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있을 정도로 소재가 반복 돼온 한국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개척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선한 소재를 발굴한 배경에는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 되는 신인 감독의 패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봉주 감독은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디테일한 표현력과 설정이 빛나는 시나리오로 충무로에서 주목 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휴대폰 가입자수가 5000만 명을 뛰어넘는 현(現) 시대를 바탕으로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흥미로운 이야기는 전 세대에 재미와 공감을 이끈다.
메가폰을 잡은 김봉주 감독은 "독특한 소재를 넘어 사건의 리얼함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현실감을 부여돼야만 관객들이 몰입을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과 수 십 차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등 연속 스릴러 흥행 연타를 친 손현주마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정말 흥미로운 소재와 전개에 끝까지 놓치지 않고 시나리오를 읽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더 폰'은 내달 22일 개봉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