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패션 키워드 ‘터틀넥’, 노출보다 ‘핫’한 목 감추기 ‘고우리-효민-강예원’
- 입력 2015. 09.10. 10:01:5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침저녁으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긴소매 옷이나 아우터를 챙겨 입는 것은 당연하지만 올해는 여기에 ‘터틀넥’을 추가해야 한다.
'레인보우' 고우리, '티아라' 효민, 강예원
터틀넥은 목 전체를 감싸는 하이네크라인으로, 올해는 여름에도 민소매나 네오프렌 스웨트셔츠에 이 같은 네크라인이 적용된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
따라서 아직은 목을 감쌀 정도의 찬바람은 아니지만, 스웨터는 물론 블라우스, 원피스 등에도 터틀넥이 더해져서 올 가을 유행 키워드를 짐작하게 했다.
지난 10일 한 패션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여자 셀러브리티들은 목이 전혀 보이지 않게 감싼 터틀넥으로 중무장하고 포토월에 섰다.
‘레인보우’ 고우리는 오렌지컬러의 나염 원피스에 같은 컬러의 양말을 신고 블랙 워커를 신어 여름과 가을을 뒤섞은 차림으로 등장했다. 계절을 짐작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었지만, 목을 감싼 터틀넥과 보송보송한 털이 더해진 미니바디크로스백이 가을 분위기를 살렸다.
‘티아라’ 효민은 블랙 쇼츠에 퐁퐁 장식이 된 인디안 스타일의 터틀넥 니트를 입고 블랙 양말과 구두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동글동글한 퐁퐁 장식의 목을 감싸는 디자인이 효민의 유난히 마른 몸을 시크하게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다.
강예원은 블랙 서클스커트와 화이트 터틀넥스웨터에 블랙 양말과 구두를 신고 블랙 바디크로스백을 매 여성스러움을 살렸다.
터틀넥을 입을 때는 헤어스타일이 관건이다. 고우리는 포니테일로 가느다란 목선을 도드라져보이게 하고, 효민은 한쪽 어깨로 머리를 쓸어내린 후 느슨하게 묶어 고혹적인 매력을 살렸다.
그러나 강예원은 미디움 단발을 그냥 늘어뜨려 전체적으로 인상이 다소 답답해보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