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드라마어워즈 男 배우 슈트 대결, 박형식vs이준기vs서인국
입력 2015. 09.11. 08:39:21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지난 10일 '2015 서울드라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 가운데 남자 스타들의 의상이 주목 받고 있다.

앞서 국내의 영화나 대중음악 관련 시상식을 제외한 TV 드라마 시상식은 지상파 연말 시상식을 제외하면 전무했다. 이에 세계 각국의 드라마들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의 드라마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제10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한류의 주역인 남자 배우들은 각기 개성을 살리는 다양한 슈트룩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SBS ‘상류사회’에서 재벌남으로 분한 박형식은 완벽한 슈트핏으로 재벌남의 환생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화이트 셔츠에 몸에 슬림하게 붙는 블랙 슈트를 선택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소매단과 발목의 길이를 정확하게 재단한 남자 슈트의 정석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반짝이는 에나멜 슈즈를 더해 발끝까지 정돈된 완벽한 모습을 완성했다.

이날 KBS2 '조선총잡이'를 통해 한류드라마 부문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한 이준기의 슈트룩은 기본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화이트 셔츠에, 베스트, 넓은 카라의 재킷을 선택한 뒤 살짝 넉넉한 핏의 팬츠를 매치해 여유로운 느낌을 강조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달라붙는 머리가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조화를 깨트려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서인국은 독특한 턱시도 슈트로 기본 슈트룩에 변화를 준 모습이다. 재킷의 카라가 독특한 동물무늬를 연상시키는 것을 선택해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러나 흐트러진 나비넥타이나 정돈되지 않은 소맷단이 다소 산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포인트로 손가락에 여러 개의 반지를 레이어드해 전체적으로 과하다는 인상을 줬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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