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크라우드챌린지, 전 세계 2500여개 도시 참여 ‘집단지성의 힘’
입력 2015. 09.14. 19:04:22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015 패션크라우드챌린지(Fashion Crowd Challenge 2015, 이하 FCC2015)가 집단지성 기반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FCC2015는 184개국 2500여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및 프로 디자이너들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집단지성과 글로벌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충족하는 공모전으로 역량을 입증했다.

FCC 주최 측은 “공모전 론칭을 알린 후 16개국 언어로 운영되는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곳곳의 디자이너로부터 엄청난 양의 질문이 쇄도했다. 이런 데이터들은 그들의 허기짐과 니즈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디자이너들의 독자생존이 어려워진 최근 패션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 공모전에 핵심 인프라인 ‘크라우드 평가 시스템(Crowd Evolution System ; CES)’은 집단지성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디자이너의 출품작, 모델 등을 두고 일반 대중 평가, 디자이너 상호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승자를 뽑는 혁신적인 방식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최 측은 “디자이너 스스로 크라우드 소싱의 주역이 되는 시스템”이라며 “전문가 몇몇이 평가를 독점하는 시스템은 구매 의향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CES는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 구매할 의사가 있는 디자인을 선별하는 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공모전 출품자 전원에게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 어떤 연령대가 선호하는지 디테일하게 반영된 ‘성장 보고서’ 데이터를 공급함으로서 공신력 있는 상품력 검증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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