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설경구 "군인 연기 세 번째, 국가관 때문 아냐"
입력 2015. 09.15. 16:37:04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서부전선' 설경구가 군인 연기를 세 번째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서부전선'(천성일 감독, 하리마오픽처스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천성일 감독과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설경구는 군인 연기를 세 번째 하게 된 것에 대해 "'실미도'는 최고 정예 부대였고 난 북파공작원 역이었다. 차이점이 분명히 있다. '박하사탕'도 가해자지만 피해자일 수 있는 문제를 다루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사탕'은 민주항쟁에서 침투된 군인의 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하는 걸 보여준다. '서부전선' 속 군인은 땅도 없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다. 이걸 선택하게 된 건 국가관 때문이 아니었다. 그저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꿈을 그린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사를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 '서부전선'은 오는 24일 개봉될 예정이다.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2분.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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