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vs최강희vs공효진, ‘못생김’이 사랑스러운 그녀들의 메이크업
입력 2015. 09.17. 11:05:51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못생김’을 내세운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이 주목 받고 있다.

드라마퀸 황정음, 최강희, 공효진은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이 예쁘고 완벽해야한다는 편견을 깨고 당당하게 망가짐을 불사했다. 여배우임에도 예뻐 보이기를 포기한 이들의 노력은 캐릭터의 현실성을 높일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요소다.


◆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주근깨 투성이+뽀글머리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역변녀’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황정음은 홍조를 띈 주근깨 투성이 얼굴로 등장해 첫회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때 입술을 색감을 배제해 아파보이게 연출한 뒤 눈썹을 최대한 두껍게 그려 어수룩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 ‘하트 투 하트’ 최강희, 안면홍조 메이크업

케이블TV tvN ‘하트투하트’에서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캐릭터를 연기한 최강희는 ‘안면홍조’ 메이크업으로 수줍은 성격을 표현했다. 실제로 달아오른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볼 뿐만 아니라 이마, 콧틍, 턱까지도 핑크빛으로 물들여 터질듯한 얼굴을 연출했다.


◆ ‘미쓰 홍당무’ 공효진, 화끈한 노메이크업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안면 홍조증 환자로 분한 공효진은 울긋불긋한 메이크업과 못생겨 보이는 연출을 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모공이 보일 듯한 초근접 샷에도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민낯을 드러낸 그녀의 자신감이 돋보였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tvN 화면 캡처, 영화 ‘미쓰 홍당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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