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곤, 동물병원서 흉기 들고 위협 “개 안락사시키듯 죽여달라”
- 입력 2015. 09.17. 18:20:06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트렁크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일곤(48)이 검거된 가운데 검거되기 전 동물병원에서 안락사를 시켜달라며 난동을 부린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주모 씨의 살해 용의자 김일곤(48)이 범행 8일 만인 17일 오전 11시 경찰에 붙잡혔다.
김일곤은 이날 성수동의 한 동물병원에 흉기를 갖고 들어가 40대 여성 간호사를 위협하면서 “개를 안락사시키는 약을 달라” “나를 개를 안락사시키듯이 죽여달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병원에 함께 있던 수의사와 간호사가 진료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112에 신고했고 이를 눈치 챈 김일곤이 달아나다 끝내 검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사람이 김일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병원에서 1km 떨어진 성동세무서 건너편 인도에서 체포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