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측만증 진단 간단방법, 등 구부린 후 뒷모습 관찰하면 OK
- 입력 2015. 09.17. 22:22:57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척추측만증을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를 정면에서 봤을 때 옆으로 굽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 실제로는 단순한 2차원적인 기형이 아니라, 추체 자체의 회전 변형이 동반하기 때문에 옆에서 볼 때도 정상적인 만곡 상태가 아닌 3차원적인 기형 상태다.
척추 측만증은 눈으로 봤을 때 서있는 위치에서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양쪽 유방의 크기가 다르며 등 뒤에서 보기에 척추가 휘어진 소견과 견갑골이 튀어나오거나, 등이 불균형적으로 튀어나온 소견이 있을 때 진단할 수 있다.
환자를 똑바로 선 자세에서 등을 90도 정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환자의 뒤쪽에서 관찰하면 등이 휜 것과 견갑골이나 갈비뼈가 한쪽만 튀어나온 모습을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을 준다.
특발성 척추 측만증의 치료 목적은 정도가 크지 않은 측만은 더 이상 측만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중등도 이상의 측만인 경우 변형을 교정하고 유지하여 신체의 균형을 얻게 함으로써 기능 및 미용을 호전시키려는 것이다.
척추측만증이 이미 진행되었더라도 척추 재활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평소 자세나 습관이 체형에 줄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자세교정을 하고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