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그래니룩 ‘할멈’ 지수? 황정음·김태희 vs 김민희·강소라 ‘헤어’
입력 2015. 09.18. 12:27:38
[시크뉴스 이나인 기자] 낡고 따뜻한 감성이 녹아 있는 복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여름 기본아이템으로 멋 내는 놈코어룩에 이어 할머니 옷장에서 막 꺼내 입은 듯한 일명, 그래니룩이 올 가을 트렌드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어떤 룩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조금만 연출법에 신경 쓰지 못하면 진짜 할머니처럼 보일 수 있는 그래니룩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려면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

황정음이나 김태희 단발머리 스타일처럼 지나치게 똑 떨어지는 헤어스타일은 그래니룩 특유의 낡고 노숙한 분위기를 부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진부하게 각 잡힌 헤어스타일보다 앞머리가 흘러내리도록 부스스하게 머리를 묶은 김민희나 층이 가득 진 강소라의 롱 헤어스타일처럼 흐트러지게 떨어지는 내추럴 감성을 연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잔잔한 꽃무늬 원피스부터 흘러내리는 실루엣의 롱재킷까지 그래니룩을 할머니가 아닌 할머니 옷장에서 꺼낸 듯한 세련된 옷차림으로 연출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공들인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연출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

[이나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 S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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