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피부 ‘사막화 현상’ 막는 초급 정보 몰아보기
- 입력 2015. 09.20. 02:11:20
- [시크뉴스 이나인 기자] 부쩍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두꺼워진 옷차림만큼이나 얼굴에도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지만 여름 내 강한 자외선 아래 그을리고 칙칙해진 피부는 이를 방해한다.
손상된 피부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피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남자들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성큼 다가온 가을에 대비해 남자들의 피부를 촉촉하고 탱탱하게 가꿀 피부 관리법 없을까.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결이 매끈하지 못하고 모공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여름 내 증가한 땀과 피지가 각종 노폐물과 함께 모공 속에 쌓이기 쉽다. 이렇게 쌓인 땀과 피지, 노폐물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피부 장벽 자체를 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투명하고 맑은 피부의 키 노하우는 잘 씻는 것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을 고르고 손가락을 사용해 가볍게 마사지하듯이 얼굴 전체를 씻어주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씻게 되면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니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름 동안 한껏 달아오른 피부는 겉으로 보기에는 번들거리지만, 속은 메말라있어 점점 차가워지는 바깥 공기에 심하게 손상 될 수 있다. 특히 남자들의 피부는 두껍고 피지선이 활발하기 때문에 심한 수분 부족에 시달릴 위험이 크다. 가을 공기로부터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수분을 피부 속부터 차곡차곡 채워줘야 한다.
부쩍 선선해진 날씨에 방심하기 쉽지만, 자외선은 여전히 한 여름만큼이나 강하다. 자외선은 남자들의 피부에도 주근깨, 기미 같은 색소성 질환을 유발하고 모공까지 늘어나게 만들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빠뜨리지 않고 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에는 피부에 강한 열 자극이 가해져 콜라겐 분해 효소가 증가하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탄력을 잃는다. 이와 같은 상태가 반복되다 보면 피부가 늘어나고 주름이 깊어질 수 있다. 그럴 경우 가을을 맞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이나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