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패션쇼 비매너 논란, 일부 中팬 감싸기 “교통 체증 때문”
입력 2015. 09.21. 14:23:23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엑소 전 멤버 타오가 패션쇼에서 비매너적인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팬들이 그를 감싸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타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열린 런던 패션위크 2016 베르수스 베르사체 S/S 컬렉션에 참석했다.

그러나 지각한 타오는 쇼가 시작한 후에야 입장해 런웨이를 워킹 중인 모델들 사이를 가로질러 자리에 착석했다. 이에 옆자리에 앉은 ‘보그’지의 에디터 수지 멘키스는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이에 중국 매체들이 그의 행동을 지적하자 타오 측은 “교통 체증으로 늦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타오의 일부 중화권 팬들이 그의 감싸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런던과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는 교통체증으로 컬렉션이 지각하는 일이 많으며, 타오가 본인의 의지가 아닌 누군가의 안내에 따라 런웨이를 통해 자신의 자리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이러한 논란이 중국 내에서만 유난스럽게 보도되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타오는 그간 엑소 이탈, 인터뷰 지각 및 태도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적 있는 만큼 부정적인 여론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타오의 아버지는 지난 4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아들의 건강과 엑소의 다른 중국인 멤버 레이의 워크샵 설립에 불만을 제기하며 타오의 탈퇴를 요구했다.

이후 그는 지난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냈다. 현재 중국에서 솔로 앨범 ‘타오’(T.A.O)를 발표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베르사체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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