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 클라인 2016 S/S 컬렉션, 손도 발도 끌려야 ‘멋’난다
입력 2015. 09.22. 16:40:08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캘빈 클라인 2016 S/S 컬렉션이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캘빈 클라인 무대는 땅에 끌릴 듯이 긴 밑단 길이와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소매로 우아하면서도 여성적인 분위기로 표현됐다.

깡마른 캘빈 클라인 모델들이 가슴 라인이 깊게 파진 브이네크라인 화이트 롱드레스와 슬립온의 조합부터 물감이 흐트러진 듯한 신비로운 패턴의 롱드레스와 발에 걸릴 듯이 긴 스웨이드 트렌치코트, 프린팅 트렌치코트와 H라인 롱스커트의 합처럼 간결한 실루엣의 의상을 휘감고 나타났다.



그런가하면 캘빈 클라인 특유의 중성적인 실루엣의 와이드팬츠와 븨스티에 톱, 어깨가 넓게 떨어지는 새하얀 롱재킷의 쿨한 만남부터 속살과 하나처럼 보이는 샌드색 레이어링 원피스처럼 독특하지만 미니멀한 아이템을 볼 수 있었다.

땅에 끌릴 듯이 긴 모든 룩마다 굽 높은 하이힐 대신 땅에 달라붙은 슬립온을 매치했다는 점에 이번 시즌에도 자연스러움의 미덕에 대한 캘빈 클라인의 애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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