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며느리 일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옷차림’ [추석기획]
입력 2015. 09.23. 11:01:55

송윤아 써니 유이 이청아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일명, ‘시월드’에서 첫 명절을 보내는 새색시는 물론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를 위해 온 종일 손님맞이를 해야 하는 여자들은 옷차림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적당히 예를 갖추되 차례상을 준비하거나 손님맞이를 할 때 불편이 없는 의상 선택이 필수다.

A. 딱 좋은 정석형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만큼 깔끔한 인상을 줄 의상도 없을 터다. 송윤아나 이청아처럼 크림색 톱을 하이웨이스트 슬랙스에 넣어 입으면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물론 차례 음식을 준비하거나 손님을 맞이할 때도 불편이 없는 의상이다. 마무리로 앞코가 살짝 뾰족하되 굽이 높지 않은 스틸레토힐과 튀지 않는 컬러의 백 정도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처음 시댁 식구를 찾는 새색시라면 소녀시대 써니나 애프터스쿨 유이처럼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똑 떨어지는 얌전한 H라인 원피스를 입을 것을 추천한다.

오염에도 문제없는 블랙 원피스를 고르고, 화이트 칼라나 리본 장식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대신 지나치게 짧은 길이보다는 무릎에 살짝 걸리는 것을 고르는 것이 시댁 식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방법이다.

박신혜 김유리 이진이 김정화


B. 꽉 막힌 고분고분형
그렇다고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면 고리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박신혜나 김정화처럼 무릎을 완전히 덮는 긴 길이의 실크 소재 원피스는 단아한 느낌은 줄 수 있지만 지루한 분위기도 만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럴 경우 채도가 낮은 의상보다는 연하늘색이나 레몬색처럼 화사한 느낌을 더할 수 있는 파스텔 컬러 원피스를 입는 것이 현명하다.

또 김유리나 이진이처럼 허리선이 너무 놓고 과장되게 바깥으로 뻗은 실루엣의 스커트는 친지들에게 부담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두 사람처럼 오버사이즈 셔츠를 입었다면 똑 떨어지는 데님 스키니진이나 H라인 펜슬스커트를 매치하는 것으로 단정한 추석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

류혜영 성유리 강혜정 황정음


C. 촉새형 vs 일꾼형
물론 잔머리가 늘어난 며느리라면 시댁 식구들의 뒷담을 감내하고라도 류혜영, 성유리처럼 허벅지 높이 올라가는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일감은 멀리 할 수 있다.

그렇다고 강혜정처럼 너무 편안하게 떨어지는 톱과 슬랙스, 오버사이즈 재킷의 보이시한 룩은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에게 깔끔한 인상을 주기는 어렵다. 카디건과 셔츠,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입은 황정음처럼 적당히 편안하면서 단정해 보이는 옷차림은 일복은 조금 넘치겠지만 가족, 친지의 사랑은 듬뿍 받을 수 있을 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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