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 중국 · 미국 슈퍼마켓 ‘식료품’에 집중하는 이유?
- 입력 2015. 09.23. 14:50:54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이마트몰, 홈플러스몰, 롯데마트몰 등 대형마트 쇼핑몰이 신선식품 중심으로 상위권 오픈마켓인 G마켓, 옥션, 11번가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소셜커머스, 백화점 및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슈퍼마켓몰까지 앞다퉈 신선식품을 무기로 내놓고 있다. 이에 오픈마켓도 ‘장보기’ 코너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 온라인 슈퍼마켓을 표방해 중국 상위권 온라인 유통망으로 자리 잡은 이하오디엔은 월마트를 등에 없고 주력 폼목인 신석식품에 집중하고 있다. 부동의 2순위 유통망 타오바오, 티몰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식료품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징동, 당당, 아마존도 신선식품을 중심에 내놓았다.
영국과 프랑스의 경우 온라인 유통망이 모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몰이다. 자연스레 식료품 비중이 높고 신선식품에서 경쟁적 우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영국 소비재 온라인 채널 4위는 온라인 전문 슈퍼마켓 오카도인데, 최근 아마존 프레시가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경쟁이 더욱 과열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구글이 구글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기존 온라인 신선식품 당일배송의 강자 아마존 프레시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료품 강화는 소비자의 잦은 재방문 등을 통해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수단이다. 즉, 더 많은 매출 기회 창출을 의미하는 것.
특히 신선식품은 온라인 유통 과정에 있어 상품보관 및 배송, 교환과 반품 등 전반적인 고객 쇼핑 경험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취급점, 서비스 가능 지역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필요가 커짐에 따라 유통업계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
업계 관게자는 “온라인 채널 내 취급상품군 확장 중에서도 신선식품은 유통망에 있어 가장 많은 투자가 필요한 품목이지만, 동시에 소비자들의 필요가 가장 커지고 있는 품목”이라며 “고객 쇼핑 경험 관리에 있어 세세히 챙겨야 할 부분이 많지만, 그만큼 추가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기에 향후에도 온라인 시장에 있어 신선식품이 폭풍의 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