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결혼했어요’ 시댁 사랑 듬뿍 받는 며느리 메이크업 [추석기획]
- 입력 2015. 09.24. 10:32:13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댁을 방문하기에 앞서 메이크업 고민에 빠진 며느리들이 많을 터.
시댁에 갈 때에는 깨끗하고 단정한 메이크업으로 나서는 것이 시댁 식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가상 결혼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MBC ‘우리 결혼했어요’ 속 배우들의 메이크업을 참고해 올 추석 사랑받는 며느리가 될 수 있다.
◆ 20대 풋풋한 ‘새아기’ 메이크업, 공승연 vs 조이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댁이라면 풋풋한 느낌을 살리되 깨끗한 느낌을 강조해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한다. 평소 친구들을 만날 때처럼 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이나 색감을 강조하는 등 지나치게 트렌디한 메이크업은 피하는게 좋다.
공승연은 깨끗한 도자기 피부에 어울리는 은은한 핑크립 메이크업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눈은 브라운 아이셰도우를 넓게 아이홀에 바른 뒤 눈꼬리를 살짝 내려 그려서 호감 가는 눈매를 완성했다.
레드벨벳의 조이는 잡티 하나 없는 아기 피부를 돋보이게 해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깔끔하고 단아한 인상을 만들었다. 곱게 정리된 일자 눈썹에 눈 위쪽을 가득 채운 아이라인으로 총명한 눈빛을 연출했다. 또 입술에는 은은한 로즈 컬러 립스틱을 발라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했다.
◆ 30대 최강 ‘동안’ 메이크업, 김소연 vs 강예원
30대 며느리라면 단아한 느낌을 살려줄 우아한 메이크업이 친정 식구들의 신뢰감을 높여줄 수 있는 비법이다. 나이를 잊은 두 여배우의 동안 메이크업으로 시누이들로부터 “남몰래 시술 받은 거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
연하남을 사로잡은 김소연의 비결은 본연의 피부를 강조한 내추럴 메이크업이다. 또렷한 이목구비의 소유자인 그녀는 색조를 최대한 배제하고 원래 생김새의 장점을 강조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눈은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를 이용해 간단하게 연출하고 입술은 코럴 핑크 컬러로 사용해 자연스럽게 마무리했다.
강예원은 피부의 결을 살린 복숭아 메이크업으로 4차원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보송보송한 피부를 살려줄 골드 아이셰도우를 눈가에 바른 뒤 눈 점막에는 아이라인을 채워 깊이감 있는 눈매를 연출했다. 여기에 밝은 피부에 어울리는 베이비핑크 립을 가득 채워 발라준 뒤 같은 컬러블러셔로 애플존을 쓸어주듯이 마무리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